전북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방글라데시 안전관리 책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난 및 피난기구체험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119안전체험관에 방문한 방글라데시 안전정책 공무원들은 태풍체험, 지진체험 등 재난관련 체험들과 감염병 방지를 위한 생활안전체험, 응급처치교육 순으로 교육을 받았다.

체험에 참가한 하산 마흐메드 주무관은 “이번 체험이 방글라데시 지역에 자주 발생하는 지진 및 태풍 등 자연재해 시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몸으로 체득함으로써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억될 안전교육의 시간이 됐다”며 “사고발생 시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체험교육 시스템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국의 재난체험 시스템 도입의 방향설정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 소재실 관장은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인 안전체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전북 임실에 개관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은 매년 체험객이 15만 명이 찾으며, 올해 체험객 역시 16만 명이 방문 예정이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