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면장 황정순)이 노인일자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야생진드기 예방교육을 비롯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16일 경천면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난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상 경천면은 산이 많고 밭에 풀이 많아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로 고령인구 비율도 높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취약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밭일, 나물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교육을 통해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소매, 긴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야외활동을 하도록 주의했다.

노인일자리 참여시에도 예방수칙을 잘 지켜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 살인진드기에 물리면 죽는다고 알고 있어 불안했는데, 교육을 통해 예방법을 배우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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