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김광모 본부장)는 KTX를 포함한 열차와 전라북도 광역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철도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철도여행상품은 매주 목·금·토·일요일마다 3대의 광역시티투어버스가 전주, 군산, 고창, 부안의 4개 지역을 6개 관광코스로 나누어 운행하게 되며, 해당 요일 오전 9시30분 전주역 앞 첫 마중 길에서 출발해 전주↔군산, 전주↔부안, 전주↔고창 지역을 왕복 운행한다.

코스별로 보면 1코스는 전주↔군산 선유도코스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군산 선유도와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며, 2코스는 전주↔군산 철길마을, 근대역사박물관 코스로 전주 한옥마을과 군산시간여행마을 지역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행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3코스와 4코스는 전주↔고창 코스로 선운사와 고인돌박물관, 고창읍성, 전주 덕진공원,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볼 수 있고, 5코스와 6코스는 전주↔부안 코스로 격포채석강, 내소사, 청자박물관, 전주한옥마을, 팔복 예술공장 등을 찾아보는 코스이다.

이 상품은 왕복열차 공석율에 따른 철도운임할인(10~60%)과 왕복차량비, 해설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유료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 등은 개별부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품의 특성상 출발가능 여부는 출발일 3일전에 확정이 되며, 기예약자에 한하여 문자로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

특히, 7~8월 여름휴가 기간동안 점심식사쿠폰(6,000원)을 제공해 지정된 음식점에서 6,000원상당의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6,000원을 초과하는 메뉴의 추가금액은 개별적으로 부담해 이용할 수 있다.

광역시티투어버스에는 전주 출발과 함께 관광해설과 안내를 책임질 외국어 가능 광역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국내외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행과 안전을 도와주며, 군산과 고창, 부안에서는 지역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탑승해 해당 지역 관광해설 및 안내를 하도록 투어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이번 열차여행상품이 지역의 접근성과 편리성, 안정성, 경제성 등 관광연계성을 높여 전북지역 관광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에서 상품을 조회 및 구입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동양해외관광(063-841-4788) 또는 익산역 여행센터(063-850-2338)로 문의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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