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부주의로 근로자 한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40분께 운봉읍 화수리 GNKC리조트 부근 다리 보수작업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다리 보수대 발판과 함께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구급 대원들은 경추·척추·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구조차 크레인을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이모(52) 씨는 왼팔 상완부 골절상과 경추 및 요추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남원소방서 오원근 소방관은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작업이더라도 항상 현장상태 확인 후 작업을 시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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