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우석대 총장이 벌금형 확정으로 직위를 잃은 가운데, 우석대는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한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서지은 부총장(생명과학과 교수)이 이달 초부터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장 전 총장은 명예총장이다.

다음 총장을 학교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하기까지 총장 직무대행 체제를 지속한다. 총장 선정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우석대 관계자는 “직무대행체제가 언제까지 갈 지 알 수 없다. 총장을 직선제나 간선제로 선출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정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며 “명예총장직은 말 그대로 명예직이고 월급도 없다. 장 전 총장이 명예총장직을 소화하는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장 전 총장은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 최근 벌금 500만원이 확정돼 총장 직위를 잃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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