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피서지 쓰레기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쓰레기 종합관리대책에 따라 피서객이 몰리는 국립공원과 하천, 계곡 등 관내 27개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관리, 깨끗한 피서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지리산 국립공원 등 주요 피서지는 쓰레기 수거차량을 증회 운행하고, 쓰레기처리 상황반 청소과 기동반 등을 운영해 쓰레기를 적시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피서지에 분리수거대, 음식물 수거통 등 쓰레기 수거용품을 비치하고, 쓰레기 배출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피서객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바른 피서문화 조성을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등 각종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적극 운영해 피서지 내에서 불법투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감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피서지 내 공중·간이화장실 100개소도 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청결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왕길성 환경과장은 “남원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피서지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배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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