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19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13개 협업부서와 23개 읍면동 등 소관부서별로 사전조치사항과 대처계획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산사태 우려 지역과 저지대, 축대 붕괴위험 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민 행동요령 홍보와 기상상황전파 등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유진섭 시장은 우수저류시설 등 재해 취약 시설 현장을 돌아보며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유 시장은 “정읍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에 대비하기 위해 각 협업부서와 읍면동은 선제적 상황관리와 재해위험지역 예찰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태풍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강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비닐하우스와 옹벽, 대형 공사장 등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태풍 주의보와 경보 등 단계별로 신속히 대응해 주민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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