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육을 빛낸 스타들이 전북에서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현 요넥스 배드민턴팀 감독)과 신소정 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전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스타서포터즈 초청 강습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태권 감독은 전주비전스포츠클럽에서 클럽 회원들에게 배드민턴 종목의 기초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 배드민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직접 회원들과 함께 경기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출전했던 신소정은 전북스포츠클럽에서 강습회를 열었다.
  이날 신소정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비롯해 원포인트 강의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스타서포터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우리 클럽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질 높은 체육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도 “이번 강습회의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내년에도 종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기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서포터즈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 운동 지도가 가능한 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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