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합병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한방요통 관리교실과 뱃살 빼기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한방요통 관리교실에는 총 23회 460명, 뱃살 빼기 프로그램은 총 40회 82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요통관리 교실 운영결과 참여자의 40.6%가 통증 감소를 경험했고 만족도는 93.8%로 나타났다.

뱃살 빼기 프로그램은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와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은 비만자(비만도 25 이상, 복부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한의약적 비만 관리교육과 영양교육, 체지방 감량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등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운동 지도 및 한방진료(상담과 전기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의 평균 체지방량은 1Kg, 평균 허리둘레는 3.4cm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91%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건강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갱년기 관리 교실과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리통 개선교실, 어르신 노인건강교실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유도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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