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사과와 땅콩, 양파, 마늘을 등 군산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한 소스와 드레싱 제품인 군산의 ‘마더소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지역 여성농업인 공동체는 최근 농부가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과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건강한 제품이라는 스토리를 담은 ‘마더소스’ 브랜드로 드레싱 제품 4종을 출시해 로컬푸드 매장에 선보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 제품이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농식품 창업 아카데미 과정으로 소스&드레싱반에서 교육을 받은 귀농 여성농업인들이 참여해 정성을 들여 만든 농산가공식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이 제품이 탄생하기까지는 지역 신선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상품화 기획은 물론 제조기술 표준화 과정, 시식평가회를 거쳐 소스와 드레싱 제품을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귀농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촌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귀농 여성농업인들은 이번 제품을 개발해 로컬푸드와 도시소비자 직거래 판매로 고정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사과소스와 함께 출시한 땅콩, 마늘, 양파소스도 젊은 밀레니엄세대 입맛을 겨냥한 상품으로 학교급식을 하는 학생들과 영양 교사 대상 품평회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미니사과 소스 제품 출시를 계기로 사과 재배면적을 기존 6,600㎡에서 1만6,530㎡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소스 제품 출시로 금년도 과잉생산으로 농가 어려움을 주고 있는 마늘, 양파를 주원료 마더소스와 드레싱을 가공 상품화해 새로운 틈새시장 개척과 농가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오는 9월1일부터 군산시 관내 학교급식에 미니사과와 땅콩소스 2종을 본격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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