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단화, 53x72.7cm,수채화,2019

  정미정이 꽃과 펭귄을 소재로 한 개인전 ‘꽃의 생명력으로&아기 펭귄의 모험’전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꽃의 생명력과 아기 펭귄의 모험이라는 각각 다른 두 가지의 주제로 진행된다.
  ‘꽃의 생명력으로’는 자연의 본질에 대한 감성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창작을 통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우주적 질서를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또한 자연과 꽃의 생명력에 대한 미적 표현의 가치를 규명하고 적극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조는 내면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며, 이번 작품은 자연의 생명력을 잘 드러내고 있는 꽃을 통해 내면으로 향하는 인간 자의식을 추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아기 펭귄의 모험’은 그림전이며, 주 내용은 알에서 깨어난 아기 펭귄이 먹이를 찾으러 나간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기 펭귄이 위험한 순간마다 남극에 사는 동물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아기 펭귄을 도와주며 험난한 위험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남극에 사는 동물들의 재미있는 동세(動勢)를 캔버스에 아크릴로 표현하였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환경만화동화이며, 책으로도 출간했다.
  원광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9번째 개인전이며 이외에도 전북미술단체 아트워크전, 영호남교류 여성3인전, 익산미술협회전 등 여러 단체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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