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내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우수 위생관리 배달업체를 선정해 발표하는 등 위생신호등급제를 진행해 소비자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소비자가 안심하고 배달시킬 수 있는 우수 위생관리 음식업체 8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녹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BHC치킨(고창읍), 교촌치킨, 뽕뜨락피자, 본도시락, 깐족쟁이찜닭, 가장맛있는족발, 멕켄치킨, 비비큐카페유나인 등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6~7월 중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치킨, 피자, 도시락, 족발 등을 배달하는 관내 배달전문 일반음식점 50여 곳에 대해 위생점검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조리장 내 청결상태 ▲식품의 적정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배달기구 위생관리 등이다.

군 관계자는 “녹색업소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황색(양호), 적색(미흡)등급을 받은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배달음식점이 보다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녹색등급 선정업체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우수 배달업소 인증 마크를 제작해 배부하고 황색 및 적색등급 업소는 지속적인 점검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이를 통해 개선된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을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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