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19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이하 SS&D) 3곳, Mid-Cap 4곳 등 총 7개 기관을 선정했다.

SS&D는 경제성장률이 둔화와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로 KB증권-나우아이비케피탈과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3곳을 선정했고, 중견기업과 성장단계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Mid-Cap 운용사로 H&Q코리아,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을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에 대해 국내 SS&D엔 총 4천억 원 이내, Mid-Cap엔 총 6천억 원 이내 등 총 1조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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