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북 지역 땅값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밝힌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땅값은 1.49% 상승했고, 전체토지 거래량은 18.7% 감소했다.
 
이 같은 전북지역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1.86%)보다는 낮은  것으로, 17개 광역 지자체 중 10번째 순위다. 

땅값이 오른 주요 지역은 익산시(1.90%)와 고창군(1.90%)으로, 익산시는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건립 및 완주테크노밸리 조성 개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창군의 경우 복분자농공단지 조성완공에 따른 인구유입 및 웰파크시티 인근 상업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상반기 전북지역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66,694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18.7%(△15,312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41,999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1.86%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2.05%) 대비 0.19%p 감소했다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34만 9천 필지(986.1㎢)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 전기 대비 11.6% 감소했으며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만 1천 필지(916.5㎢)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한편,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나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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