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엔시팅이 국내 최초로 앱 컨트롤 관람석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대기업 ㈜효성은 보육기업 ㈜엔시팅이 국내 최초로 앱 컨트롤 전자동 수납식 관람석을 개발, 싱가폴과 84만불(한화 10억여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시팅의 ‘전자동 수납식 관람석’은 핸드폰 앱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관람석을 제어·조정할 수 있는 기술로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관람석 제조보다 2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시팅 김종직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북센터 스마트창작터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나선 뒤 ‘관람석 앱 제어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개발 과정에서 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사업단(무소음의자 개발)과 창업선도대학(안전센서 개발)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았고, 전북테크노파크(완전자동화 시스템 개발)에서 기술고도화를 이뤄내는 등 창업유관기관들의 협업이 있었다.

현재 ㈜엔시팅은 ㈜효성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소섬유를 적용한 관람석 개발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시팅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싱가폴 경기장 메이저대회 관람석 연속 시공에 나서고 있어 올해 5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엔시팅 김종직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 강화를 통해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기업공개(IPO)로 이어질 수 있는 관람석 강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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