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도시 전주시가 몽골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따뜻하게 해줄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전주형 버스승강장을 선물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5일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눔천사'팀이 몽골 비오콤비나트 주민들에게 버스승강장을 제작해 설치해줬다고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몽골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항올구에서는 새로 생긴 버스정류장에 승강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증된 버스승강장은 승강장 재료부터 디자인, 설치까지 전주지역 탄소소재 강소기업인 유니온CT(대표 임동욱)가 맡았으며, 임동욱 유니온CT 대표는 탄소발열의자가 버스 승강장 내에 설될 수 있도록 센터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나눔천사들은 이날 오후 국제울란바토르 대학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나눔천사' 장학금으로 명명된 이 장학금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법인이사들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장학금은 국제울란바토르대학 외에도 아동복지시설 등 2개소에 총 180만원이 전달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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