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국외정책연수를 위한 전문가 자문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외정책연수에 앞서 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자료 수집을 통해 내실 있는 정책연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지방자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신기현 교수를 초청, 독일의 사례를 기반으로 평화통일 실현과제와 우리나라 지방자치법 개정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독일의 자치분권 우수 사례를 청취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국주영은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독일 통일과정 및 독일의 연방·주·지방정부의 성격과 특징, 독일 지방정부의 다양한 기관구성 현황과 정치교육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연수추진 시 중점 착안사항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국주영은 위원장은 “연수 준비과정에서 자칫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기 위한 간담회를 통해 보완 할 내용을 찾아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는 해외 정책연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연수출발 당일까지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3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평화통일 실현 및 자치분권, 평생교육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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