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초중학생들이 미국, 멕시코, 핀란드, 몽골 등 전 세계 친구들과 2주 동안 어울리며 생활한다.

29일 완주군은 하계 영어캠프를 우석대학교에서 지난 28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여름방학 2주 동안 관내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국내에서 질 높은 영어교육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핀란드, 몽골 또래 학생들과 공동 생활한다.

사전에 관내 초‧중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레벨시험을 통해 60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입찰공고를 통해 사단법인 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위탁됐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 원어민교사와의 다양한 과목 순환 수업을 진행하게 되고, 세계 무술 문화 교류 축제 참가, 전통문화체험, 국제 청소년 문화 체육 페스티벌(K-pop,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실시한다.

입소식에 참석한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더 높이 보고, 더 멀리 있는 것에 도전해 항상 큰 꿈을 향해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재미있고 보람있는 캠프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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