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 관리자 ‘팜 파티플래너’ 양성에 나선다.

‘팜 파티플래너’가 되면 사단법인 한국팜파티이벤트협회에서 발급하는 2급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농촌지원과 김미정 과장은 “농촌체험농장 기본 여건은 갖추어져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농장주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라며 “기존 농촌체험에 신선한 팜 파티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군산시 농촌체험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우선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현재 운영하고 있거나 농촌체험 여건을 갖추고 준비 중인 군산지역 농업인 가운데 30명을 선발해 문화 콘텐츠로서의 농업의 가치와 팜 파티 스타일링 기획, 마케팅 이론교육과 SNS 포토존 제작, 플로리스트 기초, 테이블 세팅 등 스타일링 실습교육, 실전 현장 실습 세 부분으로 나눠 교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오는 8월 22부터 10월 26일까지 7회에 걸쳐 이론 8시간, 실습 24시간 등 모두 32시간의 교육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여기에 농가에서 팜 파티를 실제로 운영해보는 현장 실습도 2일간 진행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팜 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과 파티가 결합한 것으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 농촌체험, 공연, 농산물 직거래 홍보 판매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팜 파티플래너’는 이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일체의 과정을 진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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