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 교수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문신 교수의 문학 특강이 30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최명희문학관이 지난달부터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소설·시·동화로 읽는 전주’의 마지막 강의다.
  문 교수는 강인한의 「전라도여 전라도여」, 강형철의 「도선장 불빛 아래」, 김사인의 「전주」, 김정배의 「마이산 능소화」, 김형미의 「선운사 동백숲」, 박성우의 「정읍역」, 박형진의 「모항1-앞장불」, 안도현의 「화암사, 깨끗한 개 두 마리」, 이병초의 「또랑길」 등을 예로 들어 ‘지역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읽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 교수는 “지역문학을 읽는 일은 지역 언어를 읽는 일이고, 그 언어에 담긴 지역의 삶을 경험하는 일”이라며, “이 강의를 통해 지역의 언어경험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만드는 것임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신 교수는 전주대·전북대 국어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전북일보·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됐다. 시집 <물가죽 북>과 <곁을 주는 일>을 냈으며, 연구서 <현대시의 창작방법과 교육> 등이 있다.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으며, 문학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강의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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