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당초 9월 중순쯤 예상된 김제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이르면 8월 초 단행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지난 29일 2019년 상반기 공로연수자 5급 3명과 6급 9명에 대한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상반기정기인사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김제시에 따르면 하반기 정기인사가 늦춰 지면선 공직사회 분위기가 침체되고 일부과는 직원이 부족해 업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1개국 신설에 따른 ‘김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김제시의회 승인 절차와 상관없이 조직 안정화 등을 위해 인사를 더 인상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박준배 시장도 김제시의 행정기구 개편 등에 대해 시의회 회기 등 일정을 감안할 때 행정 절차를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8월 말이나 9월초께 완료될 것으로 보여,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정기인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시급한 조직안정화를 위해 인사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 명예퇴직한 손삼국 의회사무국장 4급 서기관 자리를 두고 A, B과장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3명의 사무관 5급 승진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편 김제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1개국 신설이 가능해져 현행 경제복지국과 안전개발국 등 2개 국에 행정지원국을 신설해 모두 3개 국 체계로 행정기구를 개편키로 하고 ‘김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김제시의회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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