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30일 순창읍 장난감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문화로 도약하는 창조도시 순창’이란 비전을 주제로 순창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는 행정절차로 향후 10년 동안 순창군의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지역자산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말한다.

공청회는 순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맡은 정철모 전주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지역의 여건분석, 쇠퇴진단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등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계획안 설명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연말까지 활성화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내년도에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창읍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중심지활성화 사업, 지중화사업,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가족센터 건립, 향교 문화단지조성사업 등 여타 사업들을 도시재생 차원과 연계협력하여 시너지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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