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에 나섰다.

30일 전북도는 제2기 전북 도민 인권지킴이단 150명을 대상으로 ‘2019 하반기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은 공공청사를 이용하는 모든 도민의 인권이 존중받고 배려 받는 ‘인권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시 인권위원회위원이자 건축사무소 ‘노둣돌’의 소장인 이윤하 소장이 강사로 나서 ‘건축과 인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기준, 인증 기준 모니터링 방법, 모든 이용자를 고려한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 등 인권건축물의 특성과 적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인권지킴이단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해 공공청사에 평등성과 인권을 어떻게 접목할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올해는 작년에 구성된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한 시기”라며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인권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도정 전 분야에서 인권 침해 요소를 줄여나가는 데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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