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격차를 줄이는 외국어교육 지원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러 목소리를 들었다.

30일 오전 1층 징검다리 카페에서 가진 ‘전북 외국어교육 지원 정책간담회’에는 영어교육전문가, 도의원, 학부모, 언론인, 시민단체 관계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선 전문가 강의 ‘미래를 준비하는 영어교육 정책’, 전북교육청 외국어지원 정책 방향과 중점 사업 협의가 잇따랐다.

특히 내년 정책방향인 ‘영어교육격차 완화 지원’ 방안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연계한 영어방과후 교실, 학부모 연수, 영어교사의 영어더딤학생 동아리 운영을 나눴다. 학교급별, 학교구성원별 다각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 날 “언어를 계속 들으면 입이 열린다 하고 우리도 엄마 뱃속에서 듣다 자연스레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외국어 공부를 왜 이런 식으로 하느냐”이라며 “외국어에 재미를 느끼고 듣기, 말하기, 질문습관 이 세 가지 요소를 갖추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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