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지난달 31일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전라남도와 우정사업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서와 산간 등 배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지에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전주시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드론 배달점을 설치한 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실제 물건을 매단 드론이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4.3㎞떨어진 난지도와 4.2㎞거리의 소난지도에 물건을 배송하고,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는 배송 시범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LX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배송실증사업과 도로명주소체계를 활용한 이번 드론배달사업이 연계된다면 배달지점의 체계적인 주소부여는 물론 위치 찾기도 더욱 쉬워진다”며 “더 안전하고 정확한 물류배송을 위해 드론배달점에 대한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면서 관리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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