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및 출하,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모두 감소한 반면,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0.2%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 폴리실리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폴리스티렌 등 화학제품(-22.5%)과 자동차부품, 중형트럭, 특수목적용 자동차 등 자동차(-9.6%) 및 봉강, 칼라강판, 아연도강판 등 1차 금속(-19.2%) 등이 감소한데 따른 이유다.

전월대비로도 1.2% 감소했다.

하지만 금속가공과 음료는 각각 11.7%, 의료정밀과학(33.9%) 등은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 역시 전년 동월대비 8.4%, 전월대비로도 1.8% 각각 감소했다.

소형트럭 등 자동차(-8.1%), 알루미늄 합금괴 등 1차 금속(-10.2), TDI 등 화학제품(-6.2%) 등은 각각 감소했고, 용접봉, 육상금속구조물, 철망 등 금속가공(4.4%)과 의료처치기구 등 의료정밀과학(11.5%) 등은 각각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1.2로 전년 동월대비 10.0% 감소했다.

가전제품(15.7%)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14.4%), 기타상품(-12.3%), 오락·취미·경기용품(-11.3%), 신발·가방(-6.6%), 화장품(-5.4%),  의복(-3.5%)은  각각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대비 18.6%, 전월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제재목, 목재깔판 및 상자 등 나무제품(-41.7%),  저항기, 트랜지스터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1.3%), 솜 등 섬유제품(-10.4%) 등에서 감소했다.

동물용 사료, 냉동조리식품, 햄 및 소시지 등 식료품(42.1%), 중형버스 등 자동차(18.3%), 화학제품(19.3%) 등은 각각 증가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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