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초등학교가 태권도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태권도부는 2007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선수 선발을 시작으로 46명의 선수가 전북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의 성과를 거두었고 유소년 국가대표 12명을 배출, 유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여수, 무주, 전주시내의 선수 70여명이 전주남초등학교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선배들처럼 태권도를 수련하여 세계 정상에 서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향해 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전주남초등학교 허영숙 교장은 “학교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니까 아이들 인성, 단체 생활 적응을 잘하고 학교의 명예를 떨치며 큰 꿈을 가지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양준석 코치는 “선수들이 즐기며 스스로 노력하니까 친구처럼 얘기도 들어주고 정확한 기술을 익히도록 수 없는 반복 수련을 한다”며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선수들이 의욕이 충만하도록 하는데 열심히 수련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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