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 윤곽 닻올린 공천 경쟁

<민주당, 권리당원 모집 마감 10곳 선거구 물밑싸움 치열> 김형민 기자l승인2019.07.31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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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모집이 지난달 31일 최종 마감되면서 도내 10곳의 선거구에서는 당내 경선 통과를 위한 물밑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선규칙이 조기 확정되고, 지역구별로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에 불이 붙은 것이다.

현재,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략적으로 단수 공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연일 “시스템 공천, 공정한 경선 관리”를 외치며 당내 분란이나 잡음 없는 선거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정하는 경선규칙을 확정했다. 권리당원은 6개월간 당비 납부를 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지난달 31일)까지 당원 가입을 완료해야 하는 것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어느때보다 권리당원 모집이 치열했다. 전북의 경우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류 검토작업이 끝나야 정확한 증가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도내 지역별로 민주당 공천장을 따내기 위한 후보자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전주갑에서는 도내 유일 민주당 여성후보자인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김윤덕 현 지역위원장간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모집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양 진영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주을은 19대 당시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최형재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리고 이덕춘 변호사의 3자대결 대진표가, 전주병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익산갑의 경우에도 당원모집수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선 도전에 나서는 이춘석의원과 대표적 예산통인 김수흥 국회사무차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열기를 띄고 있다. 이를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익산갑이 전주갑과 함께 명실공히 최고의 경선 빅매치 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익산을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말고는 이렇다 할 후보가 보이지 않아 이변이 없는 한 한 전 수석의 단수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군산의 경우 이 지역 위원장인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과 황진 군산중앙치과 원장, 박재만 전 전북도의원의 3자 대결이 예상되고 있고, 정읍.고창의 경우 윤준병 현 지역위원장과 권희철 중앙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대결이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김제.부안은 4선 도전에 나서는 김춘진 전 의원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원택 정무부지사, 그리고 문철상 전 신협중앙회장이 본격적으로 당원모집 경쟁을 벌인다.

남원.임실.순창은 역시 4선 고지점령에 나서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이,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호영 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수 변호사간의  맞대결, 여기에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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