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군산의 먹을거리관광’ 명소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군산 짬뽕 특화 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늦어도 올 연말 안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특화 거리 오픈 행사에 앞서 빈해원을 비롯해 기존업소 3개소를 포함, 모두 11개소의 입점 영업자를 확정하고 시설개선자금 융자지원과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특화 거리 내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와 상수도 사용료 감면지원,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등 운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9일 용역 최종 보고회 이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근대역사 문화와 연계해 도로와 인도, 가로경관 정비는 물론 음식점 안내 키오스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짬뽕 특화 거리를 주제로 한 짬뽕페스티벌 개최와 유명 쉐프 초빙 이벤트 진행, 맛의 체험 관광 맛 지도 제작 홍보, 입점자 경영 컨설팅과 친절교육, 블로그 SNS TV 방송,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기로 했다.

이 밖에 짬뽕 특화사업 추진사항과 방향 설명, 이 지역 내 원활한 입점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고 앞으로도 입점자와 상가 건물주 등의 간담회는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다.

오숙자 군산시 위생행정과장은 “짬뽕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해 군산의 짬뽕 거리가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확보한 국가 예산 7억5,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짬뽕 특화 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의 장소로는 근대역사 박물관 인근 동령길과 장미길로 정하고 지난 4월부터 상가번영회와 입점자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군산시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짬뽕 특화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육성 전략 및 브랜드명 등 개발’의 연구용역을 진행, 군산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짬뽕과 특화 거리 브랜드명 선호도 조사를 한 뒤 군산 짬뽕 브랜드명으로 ‘군산 짬뽕’을 선정하고 거리 브랜드명은 ‘짬뽕 시대로’를 결정해 지난달 9일 최종 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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