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 성폭력상담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캠프를 실시해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한일장신대학교 상담심리학부 신혜순 교수의 영화감상 및 미술치료. 최은지 강사와 함께하는 에어로빅, 김제성폭력상담소의 전문 강사로부터 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과 올바른 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라북도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주최로 모항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피서지 성범죄 예방 연합캠페인에 동참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지킴이가 되어 달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제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은 “김제시 지원으로 16년째 이어오는 청소년 성교육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 가치관에 노출되지 않고, 서로의 인격과 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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