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98(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농축산물은 생강, 쌀, 국산쇠고기, 갈치 값이 오르면서 0.4% 상승했고, 도시가스(3.4)와 전기료(1.7), 상수도료(0.1)도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택시료와 외래진료비, 하수도료 등 공공서비스 및 공동주택관리비, 치킨, 보험서비스료, 해장국 등 개인서비스 비용이 오르면서 1.3% 상승했다.

하지만 공업제품은 휘발유, 경유, 남자학생복, 여자학생복, 자동차용LPG, 휴대전화기 값이 내리면서 0.6%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2.3%), 음식 및 숙박(2.1%), 기타 상품 및 서비스(2.0%) 부문 등이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도시가스, 배추, 시금치, 돼지고기, 무, 고등어, 커피, 상추, 세탁세제, 주스, 오이, 화장지, 섬유유연제 등 값이 오르면서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낙지, 고등어, 오징어 등 신선어개류와 토마토, 양파, 감자 등 신선채소류 값이 떨어지면서 0.1% 하락했다.

반면, 신선과실류는 바나나와 수박, 키위 등 값이 오르면서 6.9%  상승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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