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사랑은 1일 전북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소외 이웃들을 위해 수박 1200통, 바나나 200박스 등 3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도내 15개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장과 천주교 전주교구청, 전북도 기독교 총연합회, 원불교 전북교구,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교구 종교 대표, 대한노인회 전북도 연합회와 14개 시·군노인지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부 받은 과일은 14개 시·군센터를 비롯해 4대 종교계,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180개소(2500여명)에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과일사랑 고지선 대표는 “무더위에 지친 소외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시원한 과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자원봉사센터 김기원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온정을 보여준 고지선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우리지역에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이 확산되고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사랑은 지난 2015년부터 소외이웃을 위해 매년 과일(누적 59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