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이 효과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보건소는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성인 비만관리프로그램 ‘렛미인’과 ‘뱃살탈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20여명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왔다고 2일 밝혔다.
비만관리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각각 6~8주간 주 2차례에 걸쳐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영양·운동·행동 조절 등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비만관리프로그램 참가자 중 77%가 평균 3㎏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80%는 평균 4㎝의 복부둘레 감소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74%는 체지방률이 감소해 건강한 다이어트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가 비만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전체의 98%가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는 8월 중에도 참가자를 모집해 렛미인과 뱃살탈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관리프로그램이 이처럼 성과를 거둔 것은 참여한 시민들의 노력과 운동지도사·간호사·영양사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보건소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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