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하는 장수사람들(대표 전희식)은 5일 10시 장수군청 앞 광장에서 전 국민적으로 일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안사요, 안가요, 안봐요)에 동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장수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제품 불매하는 장수사람들' 회원 30여명은 경제침략과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며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를 통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강제로 점령하여 36년 동안이나 학살과 약탈, 성노예와 강제동원을 일삼아 놓고는 징용당한 개인들에게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구실삼아 또 다시 침략을 시작했다”며 “이번에는 경제 침략이다. 이는 역사왜곡이요 평화위협이다. 한국의 경제성장과 남북한의 화해 분위기를 훼방 놓은 짓이다”고 낭독했다.

또 “군국주의 재무장의 길로 치닫는 아베정권의 음모를 알기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동지침으로 ▲경제침략 역사왜곡 아베정권 규탄한다-경제침략 중단하라 ▲일본제품 안 산다-싸고 질이 좋아도 절대 안 산다 ▲문제가 해결 될 때 까지 일본여행 안 간다 ▲생활 속 일본말과 일본문화 걷어내자 ▲친일매국신문 구독 거부한다. ▲자력, 자강, 자주의 길로 가자 등 독립정신을 계승한 민족 결속을 강조했다.

이후 '일본 제품 불매하는 장수사람들'은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장수읍 전통시장에서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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