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각종 재난 사고 대처의 최우선 단계인 소방차 출동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하고자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체험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재발생 시 최성기에 도달하기 까지 평균 8분이 걸리기 때문에 화재사고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차량이 7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전제는 언제든 소방차가 달릴 수 있는 소방출동로 확보이다.

소방기본법 제21조(소방자동차의 우선 통행 등)에는 모든 차와 사람은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하여 출동을 할 때에는 이를 방해해서는 아니되며 이를 어길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동승체험 신청방법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063-839-323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익산소방서는 신속한 출동로 확보를 위해매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출동로 확보는 익산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동승해 공감하고 유대하고 싶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