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기반 마련을 위해 양질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례관리는 개별 다문화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욕구 해소를 위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내·외부 자원을 연계하여 문제해결을 돕고 사후관리까지 지원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이다.

여성가족과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례관리 전담인력을 두고 가정폭력, 이혼 등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위기가족과 정보부족 및 소득부족 등으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복합적인 문제로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과 연계가 필요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연중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사례관리사업 대상자는 김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등으로 김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례관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545-8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란 여성가족과장은 “이주와 결혼이라는 생애사적인 사건을 동시에 경험하는 결혼이민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줄여나가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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