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A씨(34)는 부모님 의료비 때문에 대부업체로부터 연 24%의 금리로 1천만 원을 대출 받았다. 높은 대출 금리 탓에 월 상환부담이 크던 차에 '신협 815 해방 대출' 상품을 알게 됐고, 신협 815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이후 A씨는 기존 연 24%금리의 대출을 신협의 연 8.15% 중금리로 전환하게 됐다. A씨는 이 덕분에 연 대출이자가 240만 원에서 82만 원으로 줄어, 연간 158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서민과 중산층, 금융소외 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해 온 신협이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1천만 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해 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이와 관련,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6일 대전 신협 중앙회관에서 '신협 815 해방 대출'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한국금융의 힘, 신협 815대출, 대한민국 서민을 고리사채로부터 지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와 함께 신협이 불법·탈법·고금리 대출로부터 서민의 고통을 해방시키는데 적극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 8.15 해방대출은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이 품은 신협만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의 출발점인 신협이 거대 외국계자본으로부터 대한민국 서민들을 지켜내는 동시에,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징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정관석 여신지원팀장은 "대출금리를 8.15% 이내로 지원한다는 뜻에서 815란 이름을 붙였고, 빚에서 '해방' 시킨다는 의미로 광복절인 8.15를 차용했다"며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 815 해방대출은 연 3.1~8.15%로 최대 1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타 신협 중복 취급 불가)하다.

대출 대상은 신협 내부 심사기준(신용등급 등)을 충족하는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고 있는 고객 또는 신규로 중금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 해방 대출 전담 콜센터(080-815-8150)도 운영한다. 

또한, 신협중앙회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는 6일부터 15일까지 상품 출시 이벤트로 초성 퀴즈를 실시, 총 815명에게 투썸플레이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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