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측량사들의 축제인 'FIG 연례회의'가 1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2019 FIG 제7분과 연례회의'가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소재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국제측량사연맹(FIG)과 국토교통부(MoLIT)가 주최하고, LX주관으로 15개국 해외인사와 국내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리는 이번 연례회의는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와 7일부터 사흘간 연계 진행하면서 상승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토지정보(Digital Twin, Smart Cities and Smart Land Information)'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서울 연례회의는 새로 취임한 FIG 7분과 위원장 다니엘 파에즈(Daniel Paez, 콜롬비아)를 비롯해 FIG 부회장 오르한 에르칸(Orhan Ercan, 터키), 유엔 국제토지관리기구(UN-GLTN) 국장 오마르 실라(Oumar Sylla, 케냐) 등이 참석했다.

최창학 사장은 "FIG 회원국 간 다양한 경험과 지식공유를 통해 지적 분야와 공간정보 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78년에 설립된 FIG는 유엔과 세계은행이 인정한 비정부 조직으로 지적, 공간정보, 부동산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국 간 상호협력과 지식 및 경험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은 1981년 46번째로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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