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사진교류전 ‘풍경과의 대화’가 17일부터 23일까지 전주 에프갤러리에서 열린다.

인천 선광문화재단의 초대로 이루어지는 전시로 국내외에서 현대적 풍경을 대상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주 전시는 인천 선광문화재단의 순회전으로 진행된다.

전시 출품작품들은 극단적인 접사와 감성적인 프레이밍을 통해 초현실적인 시선을 표현한 사진에서부터 현대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 작품도 있다.

특히 18세기의 고전프로세스 기법인 검프린트를 이용해 현대적 오브제들을 재해석하려는 작품들도 주목된다.

또한 작품의 크기에서도 일반적인 사이즈의 작품들과 더불어 2m를 육박하는 작품들까지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에게 다이나믹한 시각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동시대를 비라보고 있는 다른 나라 작가의 작품들과 조우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보고 새로운 작품세계를 탐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작가는 국내작가로 강은희, 구자철, 국나영, 나혜숙, 민석기, 안정배, 이상설, 최옥희가 참여하고 해외작가로 Le Hong Linh(베트남), Saeed Arabzadeh(이란), Joey Leung Cho-Yi(홍콩), Takada Rui(일본), Lisa Fisher(영국)가 함께 한다.

특별초대작가는 가재강, 곽풍영, 권은경, 박성민, 박영삼, 오세철, 임상섭, 한상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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