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는 7일 우석고에서 전북중·우석고 유도 선수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도핑 방지 교육’을 벌였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권현석 강사가 초빙 돼 금지약물과 도핑방지규정, 약물에 따른 부작용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장기간 약물을 복용할 경우 선수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현석 강사는 “도핑방지는 선택이 아니라 선수들의 건강과 공정한 경쟁을 위한 것이다”며 “올바로 이해해 공정한 스포츠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도핑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도핑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켜 우리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전북체육회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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