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적 안전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방글라데시 40명을 시작으로 5일 중국 770여명이 119안전체험관을 다녀갔다. 앞으로도 중국 400여명과 베트남 50여명의 예약을 마친 상태다.

119안전체험관은 태풍, 지진 등 자연 재난부터 교통안전 등 사회적 재난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시설이다.

중국 국적 왕칭하(15)씨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이라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이 중국에 가서도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며 “중국에도 전북119안전체험관과 같은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겨 친구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하게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임실에 개관한 119안전체험관은 개관 이래 매년 체험객이 15만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올해 예약자를 포함해 16만명을 넘어섰다.

전북119안전체험관 소재실 관장은 “전북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인바운드 여행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성사된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안전체험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안전관광 테마상품’이라는 관광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119안전체험관만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형식의 안전체험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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