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수면 생태복원과 수산자원량 증강,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대농갱이 종자 2만 마리를 방류한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 민물고기시험장은 생태환경 변화 등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대농갱이 생태복원 및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정읍천과 용담호 등 2개소에 각각 1만 마리의 종자를 8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농갱이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국물이 개운해 최고의 매운탕 감으로 손꼽히는 고급 어종으로, 최근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 등에 따라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실정이다.
전병권 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대농갱이 종자 4만2000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 방류했다”면서 “대농갱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수면 어종 방류사업을 확대 실시해 지역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창출과, 전북지역 내수면 어종의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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