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간 개방 공용화장실에 대한 남녀 분리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남녀 공용화장실이 범죄에 취약하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따라 국민이 제안하고 국가가 시행하는 국민 참여 예산으로 진행된다.
도는 28개소에 2억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 방식은 사업 신청자가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 설치비용의 50%(국비25%, 지방비25%, 최대 1000만 원 지원)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설치비용은 남녀 공용화장실을 남녀 분리로 공사 완료하고, 사업비 집행내역 등 공사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시·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는 화장실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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