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패션주얼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분 공정 자동화로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주얼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업계와 관계자 등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산동성 청도시, 광동성 심천시와 동관시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이하 센터) 운영, 주얼리집적산업센터와 임대공장 조성을 통한 국내복귀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하지만 세 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중국과의 인건비는 기업 경영에 커다란 걸림돌로 익산시와 센터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생산 공정 일부 자동화와 도금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 도금장 구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생산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생산공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익산시 관계자들은 중국의 청도 소재 한미래, 골든벨, 한신, 대지, LK주얼리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도사무소 조성봉 소장과 자동화 공정, 스마트 도금라인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심천시와 동관시의 본드작업, 스톤작업 및 제품 포장 자동화 장비 제작업체를 방문했다.

엄은용 계장은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던 공정 일부 자동화와 스마트 도금장 구축을 통해 품질과 가격에서 우의를 선점하고자 패션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2020년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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