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TP)가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전문적인 디자인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애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생산제품의 고도화 및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한데 따른것이다.

9일 전북TP에 따르면 '전라북도 디자인 역량강화사업'의 디자인 멘토링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공고가 시작됐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참여기업의 접수를 받는다.

이번 '디자인멘토링 및 맞춤형 컨설팅 사업 운영'은 디자인 개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도 및 인식을 제고하고 컨설팅 및 디자인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의 아이템 사업화 문제점을 냉철하게 인식, 제품 고도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디자인 개발 방향 제시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디자인 멘토링 지원은 사업화 아이템 파악을 시작으로 BM컨셉 정립, 중소기업 디자인 역량 파악,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의 세부내용을 다루게 되며 20개 사를 선정해 진행 후 결과 평가를 받는다.

결과평가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15개사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기업 및 제품 현황 파악을 필두로 시장 동향 및 경쟁사 분석, 제품 사용성 및 IP분석, 디자인 개발 이슈 정의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의성과 시장성,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항목으로 지정,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북에 본사, 지점, 공장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개인 및 법인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신재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 디자인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해 도내기업의 디자인 애로사항을 해결해 생산제품의 고도화와 마케팅 역량을 높여 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서류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ksj2398@jbtp.or.kr)로만 접수 가능하고, 서류평가를 거쳐 11월까지 수혜기업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TP 홈페이지(http://www.jbtp.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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