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19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모래내시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닭을 튀겨 식어도 맛있는 치킨과 전주의 명물인 가게맥주에 수제맥주를 더해 차별화된 축제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수제맥주 양조장 4개 업체, 동문거리 양조장, 장수 583 양조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모래내시장에서 개발한 수제맥주 브랜드 3종을 시음할 수 있고 치킨 외에 시장 상인들이 개발·선정한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완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그간 예상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래내 시장을 방문해 맥주와 치킨을 즐겼다"며 "내실있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을 보완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전통시장의 옛 추억과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에 선정돼 전주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모래내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주시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