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 시인이 <흐르는 것 모두 물이 되어>(밥북)를 펴냈다.
  ‘시에 시간과 공간을 더하고, 색칠하여 소통하다’라는 뜻을 담은 시집이다.
  시집은 약 80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었다.
  1부는 신작 시로 시마다 창작일을 표기하여 시간의 변화와 흐름을 알도록 하였다.
  2부의 시에는 편마다 독자나 지기들의 시에 대한 감상을 실어 시의 이해를 돕고 있다.
  3부는 김경은 시인의 대표작 5편과 그 시들에 대한 전창옥 시인의 평을 실었다.
  마지막 4부 역시 기 발표한 작품을 싣고 어진돌의 해설을 통해 김경은 시인의 시 세계를 알도록 했다.
  신작 시와 발표 시, 감상평과 해설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시집은 시인이 표방한 것처럼 ‘시에 시간과 공간을 더하고, 색칠하여 소통’하고 있다.
  표현문학신인상(1986)을 통해 등단했다. 작가회의 원광문인회, 서울시인협회 회원.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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