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새만금 입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ICT기업으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2억명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겠다는 가치를 표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두 번째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넓은 부지와 재생에너지 여건이 두루 갖춰져 있는 새만금에 유치해 새만금의 가치를 극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은 원활한 전력공급, 토지이용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데이터센터 확장 가능성, 데이터센터 발생열을 이용한 에코시스템구축, 국가간 광케이블 인터넷 연결망 구축 등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서 군산시는 물론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정치권과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2일 새만금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이해와 해외 선진지 사례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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