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올 추석 주력상품으로 고창한우를 선택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세븐일레븐 측이 고창·부안축협과 손잡고 ‘2019 추석선물 특집전’에 고창한우를 전면에 내세운 홍보전략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9700여개의 자사 편의점과 인터넷, SNS유통망에 배포될 공식 카탈로그에 고창한우를 첫 장에 소개하면서 ‘유네스코고창생물권보전지역’ 상징마크는 물론,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청와대 만찬에 올랐다는 내용까지 포함시켜 홍보하고 있다.

지역 한우농가들은 이번 세븐일레븐의 판촉전을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9700여개의 전국 편의점을 통해 소중한 분에게 전하는 고급선물은 ‘고창한우’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창한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지역에서 위생적인 축사관리와 미생물을 통한 악취제거로 사육되는 등 혈통, 사료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돼 전국 최고품질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메인테이블에 올라 그 명성을 떨쳤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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