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가곡과 스페인 노래들로 열광을 받아온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내한공연 ‘2019 에스빠냐 아리랑’ 내한공연이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익산에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다.

매년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스페인 밀레니업 합창단의 1부공연은 국내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정열적인 스페인 음악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 가곡과 동요, 대중가요를 불러 관람객들에게 외국인이 부르는 우리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한국인 임재식 단장이 이끄는 합창단으로 스페인에서 한국 노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한국의 언어와 시, 음악에 빠져 17년 동안 유럽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고 있는 정열의 스페인 합창단이다.

또한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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